Al la enhavo

몇가지 질문 하겠습니다.

de Masoris, 2010-septembro-29

Mesaĝoj: 1

Lingvo: 한국어

Masoris (Montri la profilon) 2010-septembro-29 03:17:41

출처: 사단법인 한국 에스페란토 협회 게시판 http://www.esperanto.or.kr/

몇가지 질문 하겠습니다.
권용재 2006-02-03 16:47:59 79

안녕하세요, 고3입니다만 에스페란토를 짬을 내어 공부해보려 하는 학생입니다.

몇가지 질문이 있기에 이렇게 올립니다.

1. 소유격

영어에서는 인칭 대명사(I, you)의 경우 my, your처럼 소유격으로 하지요.

그런데 사람 이름(예를 들어 Adam)이 나오면 Adam's 처럼 's를 붙이게 됩니다.

사람 이름에 of를 잘 안 쓰지요. (주로 사물에 of를 쓰더군요.)

(예로 Adam's apple 이라고 하지 Apple of Adam 이라곤 안 하는 것처럼.)

그렇다면 에스페란토에서는 사람 이름을 어떻게 소유격으로 만듭니까?

인칭 대명사(mi, vi)야 mia, via로 한다지만, 사람 이름은 그렇게 할 수 없을 테고.

(설마 사람 이름에도 a를 붙이지는 않겠지요. ㆀ)

그렇다고 de를 쓰자니 좀 꺼림칙하고.

영어에서처럼 's의 표기가 에스페란토에도 있습니까, 아니면 그냥 de로 표기합니까?

2. 줄여 쓰기

외국 사이트에서 에스페란토 문법을 올려놓은 것을 보니 정관사 la를 어떤 경우에는 l'로 줄일 수 있다더군요.

정말인지, 정말이라면 모두 가능한지 아니면 특수한 경우에만 가능인지 묻고 싶습니다.

그리고 불어처럼 de도 d'로 줄일 수 있는지의 여부도요.

3. 단어

한국어로 '공방(工房)'은 영어로 'workshop', 불어로 'atelier'입니다.

에스페란토 사전을 찾아보니 에스페란토로는 'metiejo'(Metio의 확장형)이더군요.

그런데 아무래도 불어인 atelier가 대중적으로 쓰이다보니, metiejo라는 단어보다는 atelier가 끌리더군요. (웃음)

에스페란토에도 atelier와 같은 뜻, 비슷한 모습의 단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예를 들면 'ateliero'나 이런 형태로요.)

초보자 질문이라 좀 난잡하지만 이해해 주십시오. : )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몇가지 질문 하겠습니다.
박용승 2006-02-04 08:05:08 109

1. 소유격
소유격은 de 를 사용합니다.
형용사형 어미 -a 는 인칭대명사에 붙일 때는 소유형용사 의미가 됩니다.
patro de mi, mia patro 동일합니다.
영어에서도 mother of mine, friend of mine 이라고 말해지나
자연어에는 그러한 사용의 이유를 묻지 않습니다.
에스페란토는 근거없는 습관적 불규칙을 허용하지 않으므로
'문법'이 있습니다.

에스페란토에서 소유격은 de 를 사용하므로
patro de mi 라는 사용이 틀리거나 어색한 것은 아닙니다.
어색하다 느끼는 것은 기존의 익숙한 언어 사용의 습관에서 볼 때
어색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2. 줄여쓰기
통일되고 일관된 어미로 마치는 것은 계획어에서 아주 큰 장점이지만
시문학과 같은 경우에 아름다움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정관사 la 의 -a 와 명사형 어미 -o 는 생략하고 ' 로 대신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노래가사에서는 명사형 어미뿐 아니라
다른 어미, 목적격 어미 등도 과감히 생략하는 것이 있습니다.
문법적으로 옳지는 않지만 시'라는 특수 분야임을 감안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실제 회화에서도 위의 줄임형을 쓰는 경우도 왕왕 있습니다.
필요에 의해 la 와 명사형 어미 -o 에 대해서만 생략할 수 있는 것이 기본 문법입니다.

3. 단어
에스페란토 제 1서'가 발표되었을 때 기본 어근 918개를 포함하고 있었으며
일반적인 회화에는 이 정도면 모든 표현이 가능한 정도이며
현재도 그러함을 작가들이 작품들을 통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떤 단어를 기본어근으로 택할 것인지는 중요한 부분이지만
각자 이미 익숙한 모국어 혹은 다른 자연어에 영향을 받습니다.
에스페란토의 초기 단어들이 라틴어에 그 뿌리를 두고 있는 것은
그것이 유럽의 많은 언어들의 어머니와 같아서 라틴어 어근은
에스페란토에게 보물창고와 같았다고 합니다.
그 후 보급초기에는 프랑스에서 에스페란토 운동이 활발하였기에
프랑스어에서 많은 단어들의 원형이 채택되었고
독일, 러시아 등에서도 새로운 단어들이 많이 들어온 것으로 압니다.
예를 들어, 바둑의 경우에는 한국이 세계에서 2위라면 섭섭할 지경이지만
에스페란토어로 바둑이란 단어는 일본어 단어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에스페란티스토중에 바둑기사나 동호인이 많지 않았거나
일본 에스페란티스토들이 더욱 관심이 많아 자주 사용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김치는 한국 에스페란티스토들이 Kimchio, Gimchio 등으로 말이나 글, 작품등에 사용하면
Kimuchio 등에 밀리지 않을 것입니다.

atelier 는 한국인에게 metiejo 보다는 화방,공방으로 추정이 쉽겠지만
artillery 등 비슷하게 생긴 것이 많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며
또한 대사전에는 등록이 되어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metio metiejo 가 에스페란토 사전에 훨씬 쉽게 발견됩니다.

의사소통이 목적이므로 나와 상대방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단어를
사용하면 됩니다.
그러나, 사전에 등록되는 단어들은 많은 심사를 거친다고 알고 있습니다.
에스페란토 세계, 말, 글, 작품들에 사용되는 범위와 그 알려진 정도를 심사하여
사전에 등록되는 것입니다.
어쩌면, 프랑스에 가면 ateliero 등으로 사용하는 분들이 있을진 모르겠으나
많은 이들에게 받아들여진 표현은 metiejo 라고 생각해 주십시오.

- 생략 -

Reen al la sup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