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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oris (Показать профиль) 29 сентября 2010 г., 3:25:06
출처: 사단법인 한국 에스페란토 협회 게시판 http://www.esperanto.or.kr/
조영욱 2007-10-31 10:35:18 111
에스페란토에 대해서 잠깐 접해 보았습니다.
에스페란토는 평화를 지향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로마자를 바탕으로 한 문자 체계를 쓰고 있으며 어근의 대부분이 유럽 계열로 부터 온 것
이며 발음 역시 유럽의 풍미가 느껴 지더군요.
유럽인들이라도 편하게 배우라고 그렇게 만든 것입니까?
정말로 국제어로서의 기본 요건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까?
에스페란토는 국제어입니까? 아니면 유럽의 중립어입니까?
박용승 2007-10-31 13:15:28 200
에스페란토 입문서적등에 짧게나마 소개되어 있는
이 언어가 있게 된 배경을 보시면 이해하실 것입니다.
19세기 말 유럽에서 만들어졌습니다.
만든 분은 자멘호프'이며 유대계 사람입니다.
러시아의 지배를 받으며 각국 사람들이 섞여살던 폴란드가 그 배경입니다.
그 이전과 이후, 지금까지도 다양한 목적으로
인공어가 계획되었고 만들어졌다가 사라지고 있지만
에스페란토는 이 언어에 매료된 충실한 동지들로 인해
지난 100년이 넘는 시간동안 사용되어온 유일한 계획어 언어입니다.
에스페란토'는 언어 학문적으로도 높이 평가되었지만
에스페란티스토들이 이 언어에 대해 열광하는 이유는
학문적인 이유가 아니라 그 속에 담겨진 인류의 가치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위치에서 모든 민족과 나라에 중립적인 무엇인가를 만든다면
오히려 더 어려울 것입니다.
완전히 어느 나라의 문화에도 속하지 않은 '글자'와 '단어'를 사용해야만
국제적인 중립성을 가지는 것이며 이것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면
그 상상되는 모습이 어떠하겠습니까?
중립적일 수는 있으나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글자와 단어뿐 아니라 문법도 그럴 것입니다.
당시 유럽에서 만들어졌으며,
로마자'는 유럽의 다수의 언어에 있어 중립적이었으며
마찬가지의 이유로 많은 단어들이 라틴어'어근을 사용하였습니다.
그 당시에는 유럽에서의 자멘호프 박사에게 있어
에스페란토의 모습은 충분히 중립적이었으며, 쉬웠습니다.
우리가 주변국들의 간섭과 해꼬지들 속에 있으며 곧 국권을 잃을 즈음에
비슷한 처지의 유럽에서 사람이 사람에게서 동등하게 대우받지 못하는 것에
상호이해에 도움이 되는 도구로서 나온 것이 에스페란토이며,
우리가 인류의 한 구성원으로서 해왔거나 만들어 온 여러 유산들중
에스페란토는 아주 떳떳한 인류의 유산입니다.
인류 문화유산들은 화려하고 웅장하기도 하지만
그 속에는 일반 민중의 억압과 인간사이의 다툼들이 배경인 경우가 많습니다.
인류 구성원이 인류 전체가 바랄 만한 도움되는 것을 만든 것이 몇개 있다면
그 중 자랑스러운 하나가 '에스페란토' 일 것입니다.
각각 범위는 다르겠지만
인도아라비아 숫자, 로마자, 한자, 한글, 모든 것이 인류의 문화입니다.
한글과 에스페란토의 공통점이라면
계획된 창작이며 그 의도가 비슷하다입니다.
당시에는 국제어의 개념으로 발표되었으나
현재 아시아인의 관점에서 보면 유럽의 중립어라 말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에스페란토는 인류 전체를 위한 유산이 된지 오랩니다.
유럽의 중립어'라는 느낌이 아직 남는다면 지금은 배우지 마십시오.
혹시 다음에 영어처럼 필요에 의해 배워야만 할때가 오면 그때 배우시면 됩니다.
어차피 배우는 데 몇달 걸리지 않으니까요.
자멘호프 박사는 에스페란토의 발표와 동시에 이에 대한 모든 권리를 포기하였으며
에스페란토가 사용자들에 의하여 살아남고 발전되기를 바랬습니다.
에스페란토는 어느 누구의 것도 아니고 지금 현재 우리가 이것을 도구로
무언가를 할 수 있다면 그것을 사용하면 됩니다.
이것의 기능이 불충분하거나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다른 것을 택하면 됩니다.
071031
nema
---------------------------
다음은 에스페란토의 로마자 사용에 대한 글입니다. 참고하십시오.
---------------------------
1. 외국 문자 사용으로 인한 이질감
한글이 얼마나 우수한데...
이 느낌의 시작은 외형상의 문자체계부터 느낄 수 있습니다.
에스페란토는 라틴 알파벳 문자를 사용합니다. 문자로서 알파벳이 한글보다
우수하다고 말할 수는 없겠으므로 '한글이 아니라 알파벳을 사용해서 꺼리낀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사실 이때문에 거부감을 느낄 수 있으며 한글 문자가 아닌
외국 문자를 사용하는 것에 자존심이 상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나라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단점일 수 있겠으며, 차라리 어느 나라나
어느 민족에게도 사용되지 않는 새로운 문자를 만들었다면 완전히 중립적이지
않겠는가? 그렇습니다.
- 생략 -
조영욱 2007-10-31 10:35:18 111
에스페란토에 대해서 잠깐 접해 보았습니다.
에스페란토는 평화를 지향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로마자를 바탕으로 한 문자 체계를 쓰고 있으며 어근의 대부분이 유럽 계열로 부터 온 것
이며 발음 역시 유럽의 풍미가 느껴 지더군요.
유럽인들이라도 편하게 배우라고 그렇게 만든 것입니까?
정말로 국제어로서의 기본 요건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까?
에스페란토는 국제어입니까? 아니면 유럽의 중립어입니까?
박용승 2007-10-31 13:15:28 200
에스페란토 입문서적등에 짧게나마 소개되어 있는
이 언어가 있게 된 배경을 보시면 이해하실 것입니다.
19세기 말 유럽에서 만들어졌습니다.
만든 분은 자멘호프'이며 유대계 사람입니다.
러시아의 지배를 받으며 각국 사람들이 섞여살던 폴란드가 그 배경입니다.
그 이전과 이후, 지금까지도 다양한 목적으로
인공어가 계획되었고 만들어졌다가 사라지고 있지만
에스페란토는 이 언어에 매료된 충실한 동지들로 인해
지난 100년이 넘는 시간동안 사용되어온 유일한 계획어 언어입니다.
에스페란토'는 언어 학문적으로도 높이 평가되었지만
에스페란티스토들이 이 언어에 대해 열광하는 이유는
학문적인 이유가 아니라 그 속에 담겨진 인류의 가치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위치에서 모든 민족과 나라에 중립적인 무엇인가를 만든다면
오히려 더 어려울 것입니다.
완전히 어느 나라의 문화에도 속하지 않은 '글자'와 '단어'를 사용해야만
국제적인 중립성을 가지는 것이며 이것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면
그 상상되는 모습이 어떠하겠습니까?
중립적일 수는 있으나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글자와 단어뿐 아니라 문법도 그럴 것입니다.
당시 유럽에서 만들어졌으며,
로마자'는 유럽의 다수의 언어에 있어 중립적이었으며
마찬가지의 이유로 많은 단어들이 라틴어'어근을 사용하였습니다.
그 당시에는 유럽에서의 자멘호프 박사에게 있어
에스페란토의 모습은 충분히 중립적이었으며, 쉬웠습니다.
우리가 주변국들의 간섭과 해꼬지들 속에 있으며 곧 국권을 잃을 즈음에
비슷한 처지의 유럽에서 사람이 사람에게서 동등하게 대우받지 못하는 것에
상호이해에 도움이 되는 도구로서 나온 것이 에스페란토이며,
우리가 인류의 한 구성원으로서 해왔거나 만들어 온 여러 유산들중
에스페란토는 아주 떳떳한 인류의 유산입니다.
인류 문화유산들은 화려하고 웅장하기도 하지만
그 속에는 일반 민중의 억압과 인간사이의 다툼들이 배경인 경우가 많습니다.
인류 구성원이 인류 전체가 바랄 만한 도움되는 것을 만든 것이 몇개 있다면
그 중 자랑스러운 하나가 '에스페란토' 일 것입니다.
각각 범위는 다르겠지만
인도아라비아 숫자, 로마자, 한자, 한글, 모든 것이 인류의 문화입니다.
한글과 에스페란토의 공통점이라면
계획된 창작이며 그 의도가 비슷하다입니다.
당시에는 국제어의 개념으로 발표되었으나
현재 아시아인의 관점에서 보면 유럽의 중립어라 말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에스페란토는 인류 전체를 위한 유산이 된지 오랩니다.
유럽의 중립어'라는 느낌이 아직 남는다면 지금은 배우지 마십시오.
혹시 다음에 영어처럼 필요에 의해 배워야만 할때가 오면 그때 배우시면 됩니다.
어차피 배우는 데 몇달 걸리지 않으니까요.
자멘호프 박사는 에스페란토의 발표와 동시에 이에 대한 모든 권리를 포기하였으며
에스페란토가 사용자들에 의하여 살아남고 발전되기를 바랬습니다.
에스페란토는 어느 누구의 것도 아니고 지금 현재 우리가 이것을 도구로
무언가를 할 수 있다면 그것을 사용하면 됩니다.
이것의 기능이 불충분하거나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다른 것을 택하면 됩니다.
071031
ne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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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에스페란토의 로마자 사용에 대한 글입니다.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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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외국 문자 사용으로 인한 이질감
한글이 얼마나 우수한데...
이 느낌의 시작은 외형상의 문자체계부터 느낄 수 있습니다.
에스페란토는 라틴 알파벳 문자를 사용합니다. 문자로서 알파벳이 한글보다
우수하다고 말할 수는 없겠으므로 '한글이 아니라 알파벳을 사용해서 꺼리낀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사실 이때문에 거부감을 느낄 수 있으며 한글 문자가 아닌
외국 문자를 사용하는 것에 자존심이 상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나라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단점일 수 있겠으며, 차라리 어느 나라나
어느 민족에게도 사용되지 않는 새로운 문자를 만들었다면 완전히 중립적이지
않겠는가? 그렇습니다.
- 생략 -